티맵으로 어린이 보호 구역을 피하는 경로 선택하는 방법 (T맵으로 민식이법 사고 줄이는 방법!)

최근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건은 아직도 의견이 갈릴 정도로 중대한 사안이지만, 결국 '민식이법'이라는 정책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어린이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이지만, 가끔씩 운전을 하는 입장에서 어디가 어린이 보호 구역인지 판단하는 게 쉽지 않더군요. 이 부분은 운전하는 입장이라면 모두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운전을 하는 도중에 어린이 보호 구역에 들어서면, 다시 돌아갈 수도 없고, 속도를 줄인다 하더라도 사고가 발생하면 무조건 처벌이 되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비게이션 회사들은 어린이 보호 구역을 우회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해당 사안이 최근에 나왔기 때문에, 내비게이션 회사들도 중요하다 생각하고 기능을 추가한 것 같습니다.

 

그중, 이번 포스팅에서는 티맵(T맵)에서 제공하는 어린이 보호 구역을 우회하는 경로 찾기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 민식이 법이 뭐길래?

민식이법이 무엇이고 어떠한 처벌이 발생하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규정 속도 시속 30km(학교 앞 도로 폭에 따라 지자체에서 시속 40km 혹은 50km로 지정가능)를 준수하지 않거나, 어린이 안전에 유의하면서 운전해야 할 의무(전방 주시 의무 등)를 위반해 업무상 과실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하여 어린이를 다치거나 사망하게 하는 경우. 1. 어린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2. 어린이를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즉, 위에만 봐도 알겠지만, 규정 속도를 지키면서, 전방 주시 등 '모든 어린이 안전유의 운전의무'를 준수해야만 운전자가 무과실인 것입니다. 물론, 운전을 한다면, 이러한 법 및 운전의무를 준수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운전을 하면서 모든 것을 준수한다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린이 보호 구역을 무조건 지나야 하는 입장이 아니라면, 우회해서 가는 방법이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티맵에서는 기존의 내비게이션 기능에 어린이 보호 구역을 우회하여 갈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고 있더군요.

 

 

# 티맵으로 어린이 보호 구역 피하는 방법

기능은 굉장히 간단하니 아래를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것입니다. 일단, 티맵 또는 T맵을 설치한 후에 앱을 실행해주세요.

1. 아래처럼 화면이 실행되었다면, 빈 네모칸에 자신이 가고자하는 도착지를 입력해주세요.

 

 

2.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다른 네비게이션과 같이 경로들이 나옵니다. 여러 방법들에 따라 경로를 설정할 수 있는데, 아래로 쭉 내려보면 어린이 보호 라는 글이 보이실 거예요. 이 부분 오른쪽에 안내 버튼을 눌러주세요.

 

그럼, 어린이 보호 구역을 제외한 경로로 내비게이션 안내가 시작됩니다. 굉장히 간단하죠?

 

 

그럼, 실제로 경로가 어떻게 차이나는지 확인해볼까요? 왼쪽 이미지는 티맵에서 추천하는 경로 (즉, 가장 가까운 경로)를 표시한 것이고, 오른쪽 이미지는 어린이 보호로 설정한 경로입니다.

 

티맵 추천일 경우에는 우리가 지도를 봤을 때 저런 식으로 가면 빠르게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경로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어린이 보호 경로일 경우에는 도착지를 한참 돌아서 가는 경로를 추천하고 있죠.

 

이러한 이유는 중간에 초등학교와 같은 시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어린이 보호 구역이 있을 경우에는 그 부분을 제외해서 경로를 탐색한 것이죠.

 

이로 인해서 아래와 같은 경로의 경우에는 7분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장거리 운전 (고속도로 이용) 일 경우에는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즉, 동네 또는 단거리 운전일 경우에 아래처럼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모를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면, 몇 분 더 늦게 가는 방법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어린이 보호 구역을 피하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티맵의 어린이 보호 경로 기능을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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