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앱이 노래 제목을 더 잘 찾는지 확인해보자 (멜론 vs 네이버 vs 구글 앱)

저번 포스팅에서 멜론, 네이버, 구글 앱을 이용하여 노래 제목을 알아보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하였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궁금한 부분이 생기더군요. 셋 중에서 어느 앱이 더 정확할까?라는 의문 말입니다. 그래서 궁금한 김에, 한번 실험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테스트 방법은 각 앱 별로 3번의 멜로디를 입력하여 인식하는지, 인식하지 못하는지 확인하려고 합니다. 또한, 노래의 장르는 국내/팝송/JPOP/클래식 정도로 정리해봤습니다. 이 정도면 각 앱의 인식률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물론, 위에 3가지 앱보다 뛰어난 앱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제가 소개한 노래 찾기 앱으로는 위에 3가지를 이용한 것이므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멜론, 네이버, 구글 앱으로 테스트하겠습니다.

 

노래로 제목을 찾는 방법이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앱을 이용하여, 지금 나오는 노래 제목 알아보는 방법 (멜론, 구글, 네이버 앱 이용 방법)

 

 

# 국내 가요(KPOP)를 검색해보자.

일단, 노래 선곡은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해보다가, 너무 최신곡은 쉽게 검색할 것 같아서 좀 시대가 지난 명곡을 선택해봤습니다. 그래서, 국내 가요는 브라운 아이즈 - 벌써 일 년으로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아래 표처럼, 앱이 노래를 인식하였습니다.

 

멜론	네이버	구글
1차 시기 - O	1차 시기 - O	X

먼저, 멜론의 경우에는 노래를 틀고 얼마 안 있어서 바로 노래를 인식하였습니다. 노래 제목이 바로 나오더군요. 네이버의 경우에는 노래를 틀고, 몇 초간 기다리다가 노래를 인식하였습니다. 물론, 한 번에 인식은 하였습니다.

 

반면에, 구글의 경우에는 3번의 시도에도 인식을 못하더군요. 구글의 음악 검색 데이터베이스가 글로벌하지만, 깊은 느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국내 음악도 생각보다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네요.

 

 

# 해외 가요(POP)를 검색해보자.

해외 가요로는 곧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라면 바로 떠올리는 노래로 선택해봤습니다. 바로, 머라이어 캐리 - All i want for christmas입니다. 

 

국내 가요처럼 똑같이 테스트를 진행해본 결과 다음과 같이 인식하였네요.

 

멜론	네이버	구글
1차 시기 - O	X	1차시기 - O

 

노래가 꽤 유명해서 모든 앱에서 인식할 줄 알았는데, 네이버에서 인식을 못하였네요. 3번이나 시도했는데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소음 같은 문제라기보다는 네이버 음악 데이터베이스에 팝송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네이버는 국내 음악을 위주로 데이터베이스 화한 것 같네요.

 

# 일본 가요(JPOP)를 검색해보자.

나름, 90년대 ~ 200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 가요가 꽤나 유행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어린 친구들도 일본 노래를 많이 들었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테스트에 일본 가요도 추가해봤습니다. 노래는 보아님의 부른 Valenti로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나름 들어보기도 했고, 유명한 곡이라고 하네요.

 

앱 별로 인식한 결과는 다음 표와 같습니다.

 

멜론	네이버	구글
1차 시기 - O	1차 시기 - O	1차 시기 - O

 

이번 테스트에서는 모든 앱에서 바로 인식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보아님의 노래가 유명한 걸까요..?

 

# 클래식을 검색해보자.

마지막으로는 클래식 음악을 검색해보려고 합니다. 가요만 하면 너무 편중된 느낌일 것 같아서, 조금 색다른 장르도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클래식은 월광 소나타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앱 별로 인식한 결과는 다음 표와 같습니다.

멜론	네이버	구글
1차시기 - O	1차 시기 - O	1차 시기 - O

 

클래식 중 월광 소나타도 베토벤의 대표곡이라 그런지, 모든 앱에서 빠르게 인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 총평가를 해보자.

총 평가하자면, 멜론이 세 개의 앱 중에서 압도적으로 노래 인식 기능은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노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그만큼 노래에 대한 데이터가 많아서 그런 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즉, 멜론을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와 비교를 했었어야 했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다른 스트리밍은 쓰지 않으므로..

이 테스트는 스트리밍을 쓰지 않는 분들에게 어떤 앱으로 노래 제목을 찾는 게 좋을 지에 대한 것이므로, 스트리밍 비교는 하지 않았기도 하고요.

 

하여튼, 결론적으로는 스트리밍을 쓰는 분이라면, 노래 제목을 찾을 때에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스트리밍을 쓰지 않는 분이라면, 국내 음악을 찾을 경우에는 네이버 앱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해외 음악을 찾는 경우에는 구글 앱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꽤나 재밌는 테스트였던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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