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충전기 케이블 정품과 아닌 경우 차이가 날까? (C타입 충전기 케이블)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당연히 충전기 케이블 하나 쯤은 있겠죠.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충전 단자가 C타입으로 바뀌면서, 집에 돌아다니던 기존의 충전기 케이블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기존 충전기 케이블을 사용할 수 없으니, 당장 집이 아닌 곳에서 충전할 케이블을 사야했습니다. 찾아보니, 삼성 정품 케이블과 그렇지 않은 케이블 중에 선택해야 되더군요. 당연히 삼성 정품 케이블을 사면 좋겠지만, 일반 C타입 케이블의 가성비가 더 좋기 때문에 고민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결국 가성비를 선택하여... 삼성이 아닌 회사의 C타입 케이블을 샀습니다. 이왕 산 김에, 정품과 정품이 아닌 케이블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포스팅도 작성해보려 합니다.
우선, 저는 아래 SPEEDY 타입-C 고속 메탈 패브릭 케이블 이라는 제품을 샀습니다. 케이블 길이는 150cm로 그리 짧지 않은 길이입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아래처럼 간단하게 C타입 충전기 케이블이 들어 있었습니다. 나름 선 주변에 섬유로 둘러 쌓여서 튼튼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싸게 2개를 준다길래 샀다는...)
하여튼, 외관상으로는 괜찮아 보이는데, 실제로 삼성 정품 케이블과 차이가 나는지 확인해볼까요?
# 삼성 정품 C타입 케이블로 충전할 경우
우선 삼성에서 스마트폰과 함께 동봉된 C타입 정품 케이블로 충전을 해보았습니다. 일단, 접촉 불량이 없습니다.
그리고, 충전 95% 완료된 시점에서 약 16분 후면 충전이 완료 된다고 표시되네요. (컴퓨터 USB로 충전하는 경우)
# 정품이 아닌 SPEEDY C타입 케이블로 충전한 경우
다음으로는 새로 산 정품이 아닌 케이블로 충전한 경우입니다. 일단, 문제점이라고 해야 하나요? 정품과의 차이점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문제점을 두 가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 충전기 접촉 불량 (종종)
일단, 충전기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표시가 자주 나옵니다. 그나마 윈도우의 경우에는 괜찮으나, 리눅스의 경우에는 굉장히 자주 표시됩니다. (접촉 불량이 자주 발생하면, 컴퓨터에 스마트폰 폴더를 열 것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자주 띄워서 굉장히 귀찮습니다.)
2. 정품보다 느린 충전 속도
정품 케이블로 충전한 경우에는 16분 후로 표시되었던 것이, 정품이 아닌 케이블로는 20분 후로 표시가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게, 배터리가 거의 채워졌기 때문에 그리 차이가 나지 않은 것이지, 보통 충전 속도가 반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총평 : 종종 일어나는 케이블 접촉 불량을 참아내고, 반 정도 차이나는 충전 속도를 이겨낼 인내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정품이 아닌 케이블을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일단, 가성비는 좋으니깐요. 보통, 위에서 설명한 케이블의 경우에는 싼 가격에 두 개를 주더라고요. 여러 환경에서 막(?) 사용하기 좋은 제품 같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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