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에디터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요즘처럼 GUI가 발달하여 다양한 툴이 나오고 있는데, 굳이 vim의 사용법을 알아야 할까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아무것도 깔려 있지 않는 환경일 때는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니깐요.
그러므로, 모든 vim 사용법을 알 필요는 없더라도, 많이 사용하는 것들 정도는 익혀야 겠죠.
이렇게 vim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포스팅으로 정리하려는 이유는 적어도 한번 씩은 사용해봐야 어떤 것이 있고, 어떤 것을 사용해야 업무에 도움이 될 지를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각설하고, 바로 vim의 사용법을 천천히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vim 모드 별로 알아보자. |
먼저 vim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각 모드 별로 내용을 파악해야 합니다.
일단, vim의 모드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명령, 입력 그리고 ex 모드입니다.
- 명령모드 : 명령모드는 키 입력으로 vim에 명령을 내리는 모드를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명령모드로 전환 후에 커서를 이동한다거나 삭제, 복사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는 뜻입니다. 이 말은 즉슨, 타이핑을 아무리 한다고 하더라도, 입력창에는 글이 써지지 않는 다는 뜻입니다.
- 입력모드 : 입력모드는 실제로 문서를 편집하는 모드를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워드 문서에 글을 쓰는 것과 같은 모드가 이 모드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명령모드와는 확연한 차이를 느끼실 수 있겠죠?
- ex모드 : 라인 에디터인 ex 에디터의 기능을 사용하는 모드를 말합니다. vim은 ex 에디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에디터라 ex 에디터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ex모드의 기능을 사용하면 굉장히 편한 에디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리눅스 사용자들이 마우스 없이 키보드로만 작업한다는게 이러한 이유라 생각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각 모드 별 무슨 내용인 지 정도만 파악하는 것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파일을 열고, 저장하고 종료해보자. |
에디터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파일을 열고, 저장하고 종료하는 기능입니다.
가장 먼저, 포스팅을 따라하려면 터미널을 열어야 합니다.
터미널이란? 아래 화면처럼 떠 있는 실행창을 뜻합니다. 여기서 각종 명령어를 입력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파일을 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test" 라는 이름을 가진 파일을 연 것입니다.
이때, 기존에 test라는 파일이 있다면 기존 파일이 열릴 것이고, 파일이 없다면 새로 생성됩니다.
아래 명령어를 터미널 창에 입력해보세요.
1 | $ vi test | cs |
아래 그림처럼 파일이 열리셨나요? 열린 상태에서 다른 터미널 창을 연 후에 아래 명령어를 입력해보세요.
1 | $ ls -a | cs |
그러면, 아래 이미지처럼 ". test.swp" 이라는 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wp" 파일에는 파일의 소유자, 사용자 이름, 파일명과 경로 등의 제어 정보와 함께 파일의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이 파일은 현재 다른 터미널창에서 해당 파일을 열고 있는 상태일 경우에 임시로 만들어지는 파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swp" 파일이 임시로 생성되면, 정전이 일어나거나 컴퓨터가 갑자기 꺼지는 경우에 파일의 내용이 임시적으로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유용한 임시 파일이기도 합니다.
이제, 열었던 파일을 종료해볼까요? 여기서 위에서 설명했던 vim 모드 기억나시나요? 이 세 가지 모드를 사용하도록 해볼께요.
가장 먼저 파일을 열면 명령모드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아래 이미지에서 "i"를 눌러보시면, 입력모드로 전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 아무 글이나 입력해보세요. 저는 "Hello Test"를 입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입력이 끝났으면, ESC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입력모드에서 명령모드로 전환된 것입니다. 이제, 타이핑을 해도 글은 출력되지 않고, 각 키 별로 맵핑되어 있는 명령이 실행됩니다.
우리는 파일을 저장한 후에 종료할 것이므로, ex모드로 전환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 키를 눌러줍니다. 이후에, 파일을 저장한 후에 종료하겠다는 "wq"명령어를 입력한 후에 엔터키를 눌러주세요. 아래 이미지처럼 따라해주세요.
이후에 아래 명령어을 입력하시면, 위에서 입력했던 파일이 저장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 $ ls -a | cs |
굉장히 간단하죠? 아래는 파일을 저장하고 종료하는 명령어를 정리한 표이므로, 익숙해지도록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응용할 수 있을 정도로 되어야 리눅스 생활이 편안할 거에요.
명령어 |
설명 |
:w |
파일을 저장한다. |
:q |
파일을 종료한다. |
:wq |
파일을 저장한 후에 종료한다. |
:wq! |
파일을 강제로 저장한 후에 종료한다. |
:w >> temp |
temp라는 파일에 현재 파일 내용을 저장한다. |
:e |
현재 파일을 불러온다. |
:e temp |
temp라는 파일을 불러온다. |
ZZ |
파일을 저장한 후에 종료한다. |
일단 이쯤에서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에도 vim 사용법에 관한 포스팅을 계속해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 유닉스 리눅스 프로그래밍 필수 유틸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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